남동구가 주최하고 남동뉴스- (주)인천남동신문, 구 문화예술회가 공동 주관한 이 축제는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 서예 휘호, 가족 사진 등 4개 문예부문에서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대회 작품 주제로는 그림 그리기 대회는 우리동네 남동구․인천대공원․가족사랑, 글짓기 대회는 자전거․가을․어머니․핸드폰, 사진 콘테스트는 가족 사진, 서예휘호대회는 자유명제로 각각 진행됐다.
대공원 호수 주변에서 실시된 시화전과 ‘시화 타워’는 주말 인천대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체험 마당인 우산에 그림 그리기, 연 만들기, 탁본뜨기, 기훈 및 부채 써주기, 장수 사진 찍어주기 등의 코너에는 참가자들과 주말 가족 나들이 시민들로 붐볐다.
작품을 제출한 학생과 시민에게는 탁상용 시계와 볼펜, 빵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됐다.
특히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메인 무대에선 구 예술인회 국악,무용분과의 공연과 연극분과의 통기타 독주, 시민 초청 돌체합주단의 색소폰 합주, 중학생연합댄스팀의 학생사물놀이, 중학생 연합댄스팀 틴에이저크루의 청소년 댄스, 장애우 가족풍물단 '차오름'(미추홀학교)의 다양한 풍물 놀이 등을 펼쳐졌다.
개회식에서 장석현 구청장은 “주민 참여형 가족 문예제를 표방하고 출발한 남동문예제가 구민들에게 창작의욕을 북돋아 주고, 문화 예술의 자긍심을 높이는 대회로 성장했다. 이 대회가 앞으로도 문화 예술의 향유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풍족하게 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제형 구 문화예술회장도 “오늘은 지역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작품을 통해 구민을 만나는 기분 날이다. 남동구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남동문예제가 지역 대표 문예축제로 정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남동문예제 입상자는 이달 또는 다음달 발표되며 대상에서 우수상까지는 남동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에서 작품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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