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지난 2005년 5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상호 벤치마킹단 방문, 국제행사 공동주관, 보호지역관리효과성평가 시범 사업 참여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추진해왔다.
핀란드 공원청은 자국 전산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해 2009년 우리나라를 방문해 한국 지리정보기반 시스템과 공단 전산통합관리 시스템 등 활용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양해각서를 갱신한 이후 첫 공식방문으로 한국의 전반적인 국립공원 관리현황과 주요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핀란드 공원청은 양자회의를 통해 국립공원의 관리조직 현황과 국립공원 보전·복원, 자원봉사, 지역사회 협력 사례, 생태관광과 탐방서비스 등 주요 사업 활동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도출된 각 기관의 공원관리 강점분야에 대해 ‘직원교환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며 각 기관의 특정분야에 직원을 파견해 관리경험과 지식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세부적인 협의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내에 운영할 방침이다.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양해각서 체결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국립공원 관리시스템과 기법을 공유하고 공원관리 및 보전 등 분야 별 교류협력으로 공단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등 상호 전략적인 우호관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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