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임실N치즈테마파크’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국악한마당’은 맑고 깊은 소리와 독창적인 음악 색으로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젊은 소리꾼 김용우의 무대를 시작으로 가을밤의 문을 연다.
이어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주목을 받고 있는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백중에 행하던 전통 ‘두레놀이’ 공연으로 흥겨움을 더하며 소리와 북에 모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임현빈 명창의 ‘판소리 수궁가 중 약성가’ 열창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인 변종혁의 ‘천년만세’ 해금 연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판소리, 가야금병창, 경기민요 등을 전공한 여성 소리꾼으로 구성된 그룹인 ‘절대가인’의 민요 ‘남도뱃노래’, ‘경기자진뱃노래’, 상주아리랑’ 등이 신명나는 시간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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