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는 2011년부터 사업을 기획·추진 한 483세대 보금자리주택의 모든 공정을 마무리하고, 10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입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망동 일원의 공익사업으로 인한 이주민의 재정착과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입주우선권을 부여한 결과 현지 철거주민 91세대와 기초생활수급자 130여세대 등 483세대가 입주하게 되었다.
아파트의 명칭은 건축계획당시 공모를 통해 선정한『희망루』아파트로 명명하였다.
그 의미를 살펴보면, 첫째, 빛날 '희(熙)‘로 넘치는 생기와 재생의 상징인 서해를 배경으로 지역의 감성과 스마트디자인을 결합한 미래형 단지를 상징하며, 둘째, 연결 의미의 ‘망(網)’으로 열린공간과 주민이 화합하는 참여형단지를 의미한다.
셋째, 공간개념의 ‘루(樓)’로서 지역의 풍요로운 자연을 반영한 조망형 단지를 의미하고 있다.
설계상 특이사항 몇 가지를 소개하면,
첫째, 삼면이 월명산으로 둘러쌓여 월명산과 연결된 산책로를 조성하였고, 전면은 서해와 면하여 자연친화형 주거공간으로 계획되었다.
둘째, 모든 세대가 남향배치로 4시간이상의 일조를 통해 쾌적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
셋째, 주차장을 82% 지하화함으로서 충분한 지상 녹지공간을 확보하였으며, 주차장 바닥높이를 서해의 최고 만조수위보다 2m이상 상향시켜 집중호우시 침수방지와 해일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한 단지를 조성하였다.
넷째, 부대복리시설(어르신공간,어린이공간,체력단련실등)을 단지중앙에 배치하여 각동에서의 접근성이 용이한 편의성을 고려한 단지가 되도록 하였다.
다섯째, 조망권 확보를 위한 발코니설치와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 무단침입자 자동 감지시스템을 도입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하였다.
한편, 2011년 1개년 동안 설계공모·지구지정·부지매입 등 행정절차를 추진하였으며,
2012년 12월 기공식과 지장물 보상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여 4년여의 공사기간 끝에 모든 공정을 마치고 완공하게 되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희망루 아파트의 준공으로 군장대교와 금란도가 연결되는 트라이앵글(Triangle)의 형상을 이뤄 일대수변경관의 품격을 격상시키고 도시균형발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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