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4일 오후 2시37분경 태안군 안면읍 장곰항 동방 0.9마일 해상에서 R호(4.99톤, 낚시어선, 승선원 8명)가 레저보트 J호(0.77톤, 115마력,승선원 4명)의 우측선수를 충돌하여 J호가 전복되어 구조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신고접수를 받은 보령해경은 경비정1척과 S-07정, 122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하여 2시46분경 현장에 도착하여 피해사항등을 조사하고, 3시30분경 122구조대가 R호에 편승 선체수색을 실시하고, 오후 4시5분경 안면도 탄개항에 R호를 입항시켰다.
또 4일 오후 8시14분경 홍원항 마리나 선외기 전원계류 잔교에서 D호(3.73톤, 연안복합)에 화재가 발생하여 홍원센터에서 오후 8시15분경 마을방송으로 안내방송후, 오후 8시19분경 S-09정이 현장도착, 화재진압을 실시하여 오후 9시경 홍원항 물양장에 계류완료하였다.
보령해경관계자는 ‘가을철 행락객들이 주말을 맞아 레저기구나 낚시어선을 이용 낚시를 즐기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 항시 출항 전 기관, 구명장구 등 각종 장비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할 것’과, ‘해상에서 사고 발생 및 목격시 즉시 해양긴급신고 12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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