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20년 이상 지난 주택의 옥내 노후 수도관 개량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개량비용 지원은 과천시민들이 1994년 이전에 건축한 주택의 녹슨 옥내 급수관으로 인해 녹물 출수와 통수 능력 부족, 수압 저하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경기도로부터 옥내 노후 수도관 개량사업비 6천2백여 만원을 확보해 올해 이미 46가구를 지원했으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 지원 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20년 이상 경과된 165㎡미만 주거용 건축물(공동주택은 85㎡ 이하)로 면적에 따라 총 공사비의 5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옥내 급수관 지원 한도는 단독주택은 최대 150만원, 공동주택은 최대 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김민호 상수시설팀장은 “이번 녹슨 급수관 개량공사비 지원을 계기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가정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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