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올 1분기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국내 상장기업은 258개이며, 10%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상장기업도 63개라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상장기업은 34개였다.
국민연금 지분율이 가장 높은 상장기업은 LG하우시스로 14.45%보유하고 있었다.
이어 CJ CGV 13.67%, CJ제일제당 13.79%, 대상 13.67%, 코오롱인더 13.24%, LG이노텍 13.22%, 한솔케미탈 13.11%, SK케미칼 13.03%, AJ렌터카 13.03, 롯데푸드 12.81% 순이었다.
한편 ‘국민연금 의결권행사 내역’에 따르면 의결권행사건수는 2012년 2565건에서 2013년 2601건, 2014년2775건, 올해 8월말까지 2719건으로 증가추세다
같은기간 의결권행사 반대 비중은 17.0%(2012년), 10.8%(2013년), 9.05%(2014년), 10.19%(올 8월말) 등이다.
남 의원은 “국민연금이 책임 있는 주주역할을 하고, 국민연금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선 투자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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