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테스트 장비 제조 전문 기업 엑시콘이 5일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엑시콘의 공모 예정가는 1만3500원~1만65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총 200만주이다. 10월 6일과 7일 수요예측, 10월 13일과 14일 공모청약을 거쳐 오는 10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지난 2001년에 설립된 엑시콘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 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전문기업이다. 메모리테스터(Memory Tester) 스토리지테스터(Storage Tester) 시스템 LSI 테스터(System LSI Tester) 등을 개발, 제조하고 있다. 엑시콘은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UFS Tester 개발하기도 했다.
특히 전체 인력의 77%가 연구 및 기술개발인력으로 구성하고 자체 부설연구소를 통해 독자적인 기반기술과 코어기술개발에 주력해온 엑시콘은 이러한 인력과 조직기반의 강력한 기술인프라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시장에 선도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반도체 테스트 장비에서 테스트 서비스 기술까지 반도체 산업 전 영역을 아우르는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확실한 수익기반을 확보하며 지속성장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엑시콘은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매출액 380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올 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388억원을 달성했다.
엑시콘은 앞으로 △메모리 분야 진출영역 확장 △Storage 부문사업 본격화 △SoC 테스터 부분 확장개발 △테스트 서비스 사업 활성화에 주력하여 Total Test Solution Provider 로 도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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