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기아자동차가 4년 연속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기아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5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약 57억 달러(약 6조600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74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기아차는 2012년 87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했으며 이듬해 83위로 4계단 상승하고 2014년에는 9계단 상승한 74위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57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는 ‘디자인 경영’을 선포한 2007년의 9억 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530%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기아차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부단히 추진해온 품질 경영과 혁신적인 신차 출시, 전세계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디자인 경영 및 브랜드 경영의 체계적 추진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차는 올해 6월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5년 신차품질조사에서 일반브랜드 부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기아차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편의성으로 무장해 기아차의 첨단 기술력을 집약시킨 신형 K5와 신형 스포티지를 지난 7월과 9월 연달아 출시하며 세계 자동차시장 공략의 포부를 밝혔다.
한국 자동차업체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인 쏘울EV는 기아의 선도적 친환경 기술을 세계 자동차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성장을 통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로 인정받아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의 진정성있는 소통을 바탕으로 뛰어난 상품성과 기대를 뛰어넘는 품질 만족을 통해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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