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열정페이’는 청년들의 일에 대한 열정을 빌미로 그들의 노동력을 값싸게 혹은 공짜로 제공받는 잘못된 관행으로 큰 이슈가 됐다. 이제 열정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 시대. 과연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
'열정은 쓰레기다'는 연재만화 '딜버트(Dilbert)'의 저자 스콧 애덤스가 열정을 강요하는 기존의 자기계발 담론을 통렬하게 비판한다. 그리고 버클리대학교 MBA 과정을 수료하고 16년 동안 은행과 회사에 근무했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 진짜 성공하는 법을 알려 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끈기가 미덕이라는 착각 때문에 잘못된 결정을 질질 끌고 가지 말라고 조언한다. 언젠가 잘 풀릴 일은 시작부터 좋지만 절대로 안 될 일은 처음부터 꼬이고 그 상태가 지속된다는 것. 처참한 실패가 빛나는 성공으로 뒤바뀌는 경우는 대단히 드물다. 이처럼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난 현실적인 조언들은 성공으로 가는 정확하고 올바른 길을 안내한다. 312쪽 | 1만24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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