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이계인 "너그럽게 용서할 줄 아는 사회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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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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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계인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계인이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를 통해 한결 너그러워졌다고 털어놨다.

10월 5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제작 타임박스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전윤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진희, 김성균, 성유리, 김영철, 이계인, 곽지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계인은 “사람이 살면서 미안할 짓을 안 해본 이가 어디 있겠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미안함, 진심을 담아 사과했을 때 너그럽게 용서할 줄 아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늦은 나이에 작품을 통해서 배운 점은 바로 그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은 영화. 왕년의 복싱 라이벌이었던 강칠(김영철 분)과 종구(이계인 분)의 가슴 뜨거운 고백을, 까칠한 여배우 서정(성유리 분)과 그녀를 위해 10년 째 동분서주하는 매니저 태영(김성균 분)의 용기 있는 고백을, 무뚝뚝한 아빠 명환(지진희 분)과 천사 같은 아이 은유(곽지혜 분)의 진실된 고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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