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외벽 시민게시판, 카톡으로 접수…사진·동영상도 가능

[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시청 신청사 외벽에 설치된 메시지 전광판에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다양한 형식으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시민게시판을 업그레이드 해 5일부터 시민들과 소통에 나선다고 밝혔다. 게시판의 기능 추가는 ㈜삼성전자의 기부를 받아 진행된다.

기존 전광판과 달라진 점은 크게 4가지로, △사진‧동영상까지 표출 가능 △낮에도 이용가능한 풀컬러 고화질 LED 전광판 교체 △아침 7시~저녁 10시까지 총 15시간 운영 △참여 방법 카카오톡으로 변경 등이다.

시는 5일~8일까지 전광판을 시험운영하고, 9일 한글날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카카오톡으로 시민게시판에 참여하는 방법은 우선 실시간 참여, 예약 참여, 이벤트 참여 3가지 중 1가지를 골라야 된다. 이후 법적책임 준수안내를 동의하고 메시지(사진, 동영상) 올린 뒤 완료 버튼을 누르면 된다. 닉네임까지 입력하고 모든 과정이 완료되는데 해당 메시지는 서울시의 필터링을 거친 뒤 표출된다.

시는 시민들이 저작권, 초상권 등 법적책임에 대해 동의를 한 경우에만 표출이 가능하도록 한다. 메시지나 사진․동영상을 올리면 서울시가 필터링을 해 음란, 선정적 욕설 및 비방,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메시지는 표출하지 않는다.

시민참여 표출 이외 시간에는 서울시 주요정책, 행사, 캠페인 등 시정정보안내 영상물 등 1일 약 30개 콘텐츠를 게시판에 반복 표출된다.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 누구나 쉽게 시민게시판에 놀러와 시정과 관련된 의견도 제시하고, 각종 이벤트 창구로도 활용하는 등 재미있는 소통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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