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오넬라의 백조’, 한국·핀란드 협업으로 무대 오른다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CJ토월극장에서 시벨리우스의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투오넬라의 백조’를 아시아 초연 무대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맞아 핀란드와 한국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한국에서는 예술의전당과 안성수 픽업그룹이, 핀란드에서는 베르카테다스(Verkatehdas)극장과 WHS가 참여한다.

‘투오넬라의 백조’는 현대무용에 폴 댄스(pole dance), 저글링 등 현대 서커스의 요소를 덧입히고,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라이브연주 및 영상 등 다양한 영역 간의 협업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3년간 창작 아티스트 5인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안무가 안성수를 비롯해 핀란드 컨템포러리 서커스의 개척자이자 비주얼시어터 컴퍼니 WHS의 창시자 빌레 왈로(Ville Walo), 프리페어드 피아니스트 하우쉬카(Hauschka), 퍼커셔니스트 사물리 코스미넨(Samuli Kosminen), 첼리스트 마커스 하티(Markus Hohti)가 이번 협업에 참여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명곡으로 잘 알려진 시벨리우스 음악을 동시대성을 가진 음악과 움직임으로 재해석한 유니크하고 흥미진진한 무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관람료 R석 6만원, S석 4만5000원, A석 3만원. 문의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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