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청와대 박종준 경호실 차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 차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거취를 표명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더이상 청와대에 근무하는 사람의 거취에 대해선 추측보도를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준 차장은 내년 4월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차장은 세종시에서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데 이는 좀더 지켜봐야 확실히 알수 있다.
한편, 박종준 차장은 공주사대부고와 경찰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과 충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찰청 차장 등을 차례로 역임한 경찰 출신으로 지난 2013년 경호실 차장에 내정됐다.
박 차장은 지난 19대 총선때 공주지역에서 출마해 불운을 겪기도 한 인물이다. 내년 4월 출마 예정지역은 세종시 또는 공주지역에서 출마하게 될것이라는 주위사람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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