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빠진 TPP 협상 타결,"일본 자동차 부품 최대 수혜"..세계 최대 12개국 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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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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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 빠진 TPP 협상 타결]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타결됐다. TPP에는 미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브루나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칠레, 페루 등 12개국이 참여한다.

5일 12개국 무역·통상 장관들은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6일간의 협상 끝에 의약품 특허보호 기간 등 핵심쟁점들을 일괄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TPP는 상품 관세 장벽을 철폐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와 투자, 지적재산권까지 다룬 광범위한 수준의 FTA(Free Trade Agreement 자유 무역 협정)다.

최대 수혜국가는 미국과 일본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쌀을 13년에 걸쳐 연간 7만t까지 일본에 무관세 수출을 하게 된다. 미국산 쇠고기 또한 관세가 38.5%에서 9%까지 내려간다.

일본도 자동차 부품과 자동차 산업에서 혜택을 입게 될 전망이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자동차 부품의 최대 82%에 대해 TPP 발효 즉시 관세 2.5%가 철폐된다. 또한 동남아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도 일본산으로 인정받게 된다.

한국 빠진 TPP 협상 타결,"일본 자동차 부품 최대 수혜"..세계 최대 12개국 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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