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오는 8일 시청 온누리와 로비, 광장에서 ‘제42주년 성남시민의 날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의 주제는 ‘시민이 만드는 행복한 성남’이다.
오후 2시 온누리에서 열리는 성남시민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시민참여 예산축제, 안전·의료·교육 3대 공공성 강화 홍보, 시민건강박람회, 성남FC 팬 사인회, 미용페스티벌 등 행사가 다채롭다.
식전부터 성남어울리오 연주단이 시청 로비에서 경쾌한 관악 연주를 펼쳐 시민의 날 분위기를 띄운다.
또 기념식 때는 성남의 과거와 현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성남의 시간 속으로’ 동영상을 상영하고, 모범 시민 6명과 성남문화상 수상 대상자 2명, 경기도민상 수상 대상자 8명 등 16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한다.
관악단 브라스맨과 국악단 아라연도 축하 공연을 하며, 시민참여 예산축제도 열린다.
사전 공모를 통해 접수한 1,012건의 시민제안사업 가운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3개 사업을 제안자가 발표하고 상 받는 자리다.
발표 내용은 ▲성남시 어린이·청소년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옐로우 카펫 설치(성남서고 김주환) ▲친환경 탄천변 소곤소곤 길 조성 사업(공감동아리 김세화) ▲공원에서 되살아나는 신세대 골목놀이(운중동, 오수미) 등이다.
이날 예산축제에 참여한 모든 시민은 심사위원이 돼 ‘1인 1표’ 방식으로 최고의 우수제안사업을 선정한다. 3개 시민제안사업은 내년도 예산에 편성돼 시의회 의결을 거쳐 사업이 추진된다.
시청 광장에는 30개의 부스가 마련돼 안전·의료·교육의 3대 공공성 강화와 시민건강박람회, 미용페스티벌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성남FC 선수단의 팬 사인회도 열린다.
한편 시는 이날 시민의 날 행사에 12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행사 안내요원을 곳곳에 배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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