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여자골프 세계랭킹 8위로 자신의 역대 ‘최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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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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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여자오픈 우승 덕에 1주전 대비 2계단 상승, 랭킹 6위 김효주와는 0.33점차…안병훈은 남자골프 랭킹 49위로 다시 ‘톱50’ 진입

처음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8위에 오른 전인지. 지난주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후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JGA 홈페이지]






지난주 일본여자골프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의 세계랭킹이 8위로 뛰어올랐다.

1주전 대비 2계단 상승한 것이며,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이다.

전인지는 6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5.67을 받아 8위에 자리잡았다. 이는 종전 자신의 최고랭킹이었던 8위를 한 계단 뛰어넘은 것으로 역대 개인 최고위다.

전인지는 지난 7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후 그 2주 뒤인 7월27일 발표된 랭킹에서 처음으로 9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그 이후 8월17일∼9월7일까지 4주연속 랭킹 9위에 자리잡은 후 지난주까지 10∼11위를 맴돌았다.

전인지는 양희영(9위)을 제치고 한국선수로는 박인비(KB금융그룹·1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4위) 김효주(롯데·6위)에 이어 넷째로 높은 랭커가 됐다. 김효주와의 평점차는 0.33으로 근소하다.  내년 리우올림픽 골프 종목에는 한 국가에서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둔 박성현(넵스)의 랭킹은 54위가 됐다. 1주전 대비 9계단 상승한 것이며, 이 역시 자신의 최고 순위다.

한편 안병훈은 남자골프 세계랭킹 49위를 기록, 1주만에 ‘톱50’에 복귀했다. 안병훈이 오는 12월말 기준 세계랭킹 50위권을 유지하면 내년 메이저(급)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지난주 일본골프투어(JGTO) 톱컵 도카이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형성(현대자동차)의 랭킹은 1주전 대비 48계단 오른 143위가 됐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49위 안병훈. 한국 남자골퍼로는 가장 높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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