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대우자판부지 특집)세번째이야기…인천송도 대우자판부지의 미래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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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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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송도 대우자판부지는 뒤로는 청량산, 앞으로는 송도신도시와 서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자연경관과 사통팔달로 연결된 도로망으로 주거로서뿐만 아니라 최고의 복합개발 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인천 구도심과 송도 신도시를 잇는 지리적 이점도 갖고 있다.

그야말로 테마파크사업에 어느 정도의 안목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인정하는 최적지이다.

이런 부지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아직도 제대로 된 청사진 하나 만들어 놓지 못했다.

다만 △부산 황령산 도심형테마파크개발(약 28만평) △부산 송도케이블카 △금강공원 케이블카 △동부산 한옥단지 △영주복합리조트 건설 등 테마파크와 레저 전문기업인 ㈜대원플러스건설이 대우자판 부지에 세계 최초의 디스커버리 어드벤처 테마파크를 계획하면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7월 인천시에 제출한 '테마파크 사업계획'이 가장 최근의 구체적인 청사진이다.

대원 측은 인천이 항만과 공항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최적의 위치이고, 특히 송도 부지는 공항과 항만에 인접해 중국인 관광객 유입을 위한 인천의 관문 역할을 해야 되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다는 점에 사업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대원 측은 또 중국인 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선도시설을 조기 오픈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천시도 최근 들어 이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토지가 확보되면 실현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래 예상 조감도[1]


대원이 구상하고 있는 테마파크의 기본 콘셉트는 세계 최초의 디스커버리 어드벤처 테마파크이다.

최종적으로 총 7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돼 전체 면적 5만9575㎡의 약 30%를 △호텔&아쿠아 플렉스 존 △워터 프론트 존 △테마스트리트몰 등 오픈 파크 존을 만들 계획이다.

나머지 70%의 부지에는 인천 디스커버리 파크(가칭)가 △디스커버리 플렉스 존 △뮤지엄 플렉스 존 △스토리 플렉스 존 △액티비티 플렉스 △디지털 플렉스 등 5개의 테마 존을 갖추고 조성된다.

특히 테마파크 내 5개 존 콘텐츠 대부분이 독자적 콘셉트와 브랜드 라이선스 기반의 독창적인 아이템들이다.

구체적인 아이템은 △국내 최초 악어 아쿠아리움 △4계절 스노쿨링체험이 가능한 워터사파리 △세계 최초의 인큐베이팅 주(Zoo) △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된 다이노 사파리 △국내 유일 RC모형 체험 테마관 △국내 최초 수초 아쿠아리움 △육식 및 희귀 식물 전시관 △세계 최초 스마트폰 캐릭터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 △국내 최초 크리스털 뮤지엄 등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이 같은 사업이 완성되면 국내 최초로 복합상업시설과 레저시설이 결합된 신개념의 대형복합테마파크가 인천에 건립된다.

외국인들의 경우, 월드클래스 호텔과 동시에 수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식당·면세점·명품아웃렛 등 테마몰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인천지역 체류가 늘어나게 되고, 또한 각종 테마시설이 차별화되고 독자적인 아이템과 글로벌 마케팅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면 외국인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국인들의 경우, 국내 유일의 체험 및 교육콘텐츠를 보유하게 돼 교육체험 방문이 극대화되고 오픈파크 존의 개방으로 시민들에게 위락공간이 제공되는 한편 에코테마파크를 통해 자연성을 극대화시켜 도심형 힐링공간 마련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테마파크 건설과 관련해 생산유발효과 1조원 이상, 고용유발효과 1만명 이상, 운영과 관련해서는 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9000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취득세·재산세 등 700여억원의 세수 발생이 예상되고 있고 외국인 투자 유발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인천 구도심의 활성화 앵커시설은 물론 송도국제도시와 결합되어 상호 가치 상승효과도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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