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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러시아·핀란드 순방 종료…6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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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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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화 국회의장(왼쪽)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내 연방회의(상원)을 찾아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의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회의장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이 6박 8일 간의 러시아와 핀란드 공식 순방을 마치고 6일 귀국한다.

러시아 방문에선 의회 정상 간 교류로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켰고, 핀란드에서는 자살 예방·치료 정책 등에 대한 의회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회 대변인실에 따르면 정 의장은 러시아를 방문해 한-러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고위급 상호방문을 통한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정부간 외교관계를 보완했다는 평가다. 실제 러시아는 전승절 행사에 박 대통령의 방러를 요청했으나 크림반도 문제 등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이번 정 의장의 방러는 지난 5월 세르게이 나리쉬킨 하원의장의 방한과 함께, 한 해에 양국 의회 수장이 교차로 방문하는 첫 기록으로 남게 됐다.

이밖에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한러 양국의 불용원칙 분명히 하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되는 것임을 함께 천명했다. 한반도의 분단이 유럽과 아시아의 장벽이 되고 있다는 데에 공감하면서 통일외교의 기반 조성에도 나섰다.

이어 방문한 핀란드에서는 핀란드 국회상임위인 미래위원회 관계자들로부터 미래위원회라는 상임위를 통해 국가미래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을 들었다. 사회보건위원회 관계자들과는 지난 1990년부터 2012년까지 핀란드 자살률을 약 50% 감소시킬 수 있었던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통일이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잇고 국제적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헬싱키프로세스를 통해 유럽안보기구(OSCE)를 탄생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핀란드의 북핵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정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원혜영·김성곤(새정치민주연합), 한선교·이상일(새누리당) 의원, 최형두 국회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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