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포도농가 FTA 폐업지원금 신청자에 대해 자격요건을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FTA 포도농가 폐업지원 사업은 한‧터키 FTA 발효일(13.05.01) 이전부터 포도를 생산해 온 과수원 농가가 폐업 희망 시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이 대상이다.
폐업지원금을 신청한 농가는 총 47농가(21.3ha, 12억5900만원)이며, 지급대상자로 결정되면 1ha당 5천898만원의 폐업 지원금을 받게 된다.
세종시는 이달 중 자격 요건 등을 점검하고 과수원 철거 현장을 확인한 후, 12월부터 폐업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규표 농업정책과장은 “우선순위 선정 및 심의를 거쳐 지급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연내 폐업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신속히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7월 3일부터 8월 17일까지 지역 내 포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FTA 폐업지원금 신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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