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계 "TPP 수출 비중 10%,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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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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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공장]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석유화학 업계는 TPP 타결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6일 “TPP의 구체적인 협상 내용이 발표되면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국내 화학업계가 TPP 17개국에 수출하는 비중이 10% 정도에 불과해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석유화학 부문은 직접적인 영향이 미미하나, 일부제품은 일본 수혜도 예상된다. 제트유 등 관세혜택이 큰 제품은 한국 가격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국내 석유화학 C사는 향후 3년 내 대폭 현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D사는 베트남 공장 운영으로 수혜를 기대했다.

국제무역연구원은 중간재 조달선이 일본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화학섬유분야의 경우 베트남과 같은 TPP 참여국을 서플라이 체인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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