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상주아리랑축제’ 성황리 폐막

  • 상주아리랑고개 의미 되새겨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시 상주아리랑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민정기)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상주 계산동 아리랑 전용 공연장에서 개최한 ‘2015 상주아리랑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오랜 사연을 간직한 상주아리랑고개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민족의 혼을 승화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지금도 원형이 보존된 아리랑고개의 옛길을 따라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걷는 ‘아리랑고개 옛길을 찾아서’를 시작으로 아리랑고개사람과 상주문화원 민요합창단이 진행하는 ‘아리랑 예술공연’이 펼쳐졌다.

2일차에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지역 주민은 물론 시민이 모두 하나 되는 ‘아리랑 어울마당’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번 상주아리랑축제는 전국에서도 드물게 현존하는 아리랑고개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점이 특별하고, 관주도 행사가 아니라 순수 민간 주도행사라는 점이 의미 있다.

특히, 정부에서 아리랑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려는 방침에 맞춰 지역축제를 알차게 개최해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점에서 축제의 의미가 크다.

민정기 상주아리랑축제추진위원장은 “전국에서 아리랑 전승을 위한 지역으로 각인되었다는 것이 전통문화 계승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볼 수 있으며, 아리랑고개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배경으로 시민화합과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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