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 공무원은 6일 2015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우수기관 포상금 3천만원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굿뜨래 장학금으로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국가경제 활성화와 경제혁신,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한 결과 행정자치부와 충청남도 평가에서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행자부)와 도 포상금 3천만원을 지급받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우리군이 지방재정 조기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원받은 포상금을 지역인재 육성이라는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용해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재정효율성 제고 성과가 지역인재 육성의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역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으로 2018년까지 굿뜨래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현재 약 72억원을 모금했다.
이번 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장학기금 100억원 달성에 한걸음 다가가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