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민간 공유경제 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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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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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최근 사회문제 해결과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수단으로 떠오른 '공유경제'에 대해 정부가 민간의 스타트업 벤처들과 함께 사례를 발표하고 토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정자치부는 6일 오전 '나눌수록 풍족해지는 공유경제'(Sharing Economy)라는 주제로 제2회 워크 스마트 포럼(Work Smart Forum)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주목받는 스타트업 세 곳과 지역발전위원회가 공유경제 사례를 발표했다.

세계 최대의 숙소 공유 플랫폼인 에어비앤비(AirBnB)는 사람들이 남는 방을 인터넷 사이트에 등록하고 여행객들이 그 방을 사용하도록해 여행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Socar)는 신뢰 기반의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이용자 간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 줄 댓글'이라는 공간을 통해 똑같은 차량을 먼저 이용한 사람이 뒤에 이용할 사람에게 정확한 주차위치, 드라이브 코스 등을 알려준다.

주차장 앱 부문 1위 모두의주차장은 주차공간 부족과 불법주차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공유라는 가치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지역발전위원회는 전국에 63개 지역행복생활권을 구성하고, 권역 내 지자체 간 공공서비스 공유를 유도하고 있다.

김해시와 양산시가 양산시의 폐기물매립장을 공동 이용하면서 김해시는 매립장 확보를, 양산시는 최근 반입량이 줄고 있던 매립장 운영의 안정성 확보 및 수수료 증가의 효과를 거두었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공유는 정부3.0이 지향하는 유능한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가치"라며 "이번 포럼이 정부와 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논의되고 확산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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