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윤도현밴드가 '올웨이브스'라는 뮤직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도현밴드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20주년 기념 싱글 '스무살'을 공개하고 6일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스무살 YB 20주년 콘서트' 및 미니앨범 발매 관련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보컬 윤도현은 "올해 연말 10월에 전국 공연 도는 것 이외에 뮤직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디컴퍼니와 제가 제작, 기획에 참여하는 ‘올웨이브스’라는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고 최초로 발표했다.
이어 그는 "이 페스티벌은 기존에 있는 페스티벌에서 볼수있는 라인업은 아니고 음악을 잘하는 언더그라운드 팀이나 그런팀을 소개하는 페스티벌이다. 영어권에 있는 아티스트들을 초대해서 다양한 음악을 전달하고자 한다.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윤도현밴드가 20주년을 맞아 내놓은 싱글 '스무살'은 디컴퍼니의 신예 EDM DJ 겸 프로듀서 R.Tee(알티)와 공동작업으로 탄생했다. YB의 록과 알티의 일렉트로닉이 만난 이곡은 앤썸(Anthem) 스타일의 스케일이 큰 곡으로 YB 팬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 들으면 따라 부를 수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신스팝(Synthpop)과 일렉트로닉 록 등이 결합된 크로스오버 얼터너티브 록 넘버인 '스무살'은 YB의 연륜고 알티의 신선함이 결합돼 세련된 느낌을 준다.
특히 '스무살'은 데뷔 20주년을 맞은 2015년 올해를 기점으로 스스로 변화하고자 하는 YB의 의지를 드러내기도 한 곡이다.
한편 YB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YB 20주년 콘서트 스무살'을 개최한다. YB가 걸어온 20년간의 음악여정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이번 콘서트는 서울 공연 이후 내년 1월까지 창원, 군산, 성남, 김해, 대구 등 12개 도시 전국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1995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윤도현은 1997년부터 윤도현밴드를 결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006년 팀 명을 YB로 변경해 현재는 윤도현(보컬) 박태희(베이스) 김진원(드럼) 허준(기타) 스캇(기타)로 팀을 이뤄 미국 진출에 나서는 등 왕성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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