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감 자료에서 공개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입학생 현황'에 따르면, 2013~2015에 걸쳐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 수능 최저 미달자가 2013년 504명, 2014년 686명, 2015년 1101명에 달해 2013년 전체 지원자의 21.0에서 2014년 28.0%, 2015년 기준으로 전체 지원자의 45.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밝혔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2013년 2개 영역 2등급에서, 2014년은 같은 조건이지만 수준별 수능 시행에 따라 최저 미달 비율이 소폭 상승했고 2015년은 3개 영역 2등급으로 등급 최저 조건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수능 최저 기준은 경쟁 대학에 비해 높지 않지만(연대 수시 일반전형 인문계 4개 영역 등급합 6이내, 자연계 4개 영역 등급합 7이내, 고대 수시 일반전형 인문계 일반학과 3개 영역 2등급, 경영 및 정경 등은 3개 영역 등급합 5이내)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지원 자격이 학교별 2명 이내로 추천이 제한되는 관계로 사실상 고교별 학교 내신 전교 1등 및 전교 2등이 지원하는 것을 고려하면 2015 기준으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지원하는 고교 가운데, 전교1, 2등 중에서 수능 3개 2등급을 맞추지 못하는 학생이 거의 절반에 이른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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