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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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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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가천대학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시행하는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6일 2015년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으로 가천대 등 8곳을 선정, 발표했다.

가천대와 충남대 등 2개 대학이 신규로, 고려대 등 기존 다른 소프트웨어 지원사업 대학 6곳 등 총 8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SW특성화대학, 개방형ICT 융합과정 등 으로 나뉘었던 기존 SW교육 지원 사업을 묶어 집중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다. 선정대학에는 준비단계인 1차년도에 6억∼10억원을, 본격 운영단계인 2∼6차년도에는 대학별 사업에 따라 연 평균 2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가천대는 앞으로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대학 SW 교육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W 전문인력과 융합인력을 양성한다.

가천대는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 단과대학을 설립한 바 있으며, 2010년에는 소프트웨어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김원 석좌교수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학과를 특성화학과로 신설하여 우수한 교수진과 신입생 확보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온 바 있다.

김원교수는 국내 학자로는 SCI논문 최다인용횟수기록보유자(8000여회)로 ACM(미국컴퓨터산업협회)가 수여하는 튜링상(컴퓨터분야 노벨상급) 특별공로상을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는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동향과 산업체 현장의 수요를 중심으로 설계된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전 교수진의 진정성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현장형 SW인재를 키워 왔다.

그 결과, 전체 누적 졸업생 중 95% 이상이 졸업 전에 취업이 확정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어 왔다. 가천대는 소트프트웨어학과의 입학 정원(기존 50명)을 2017학년 단계적으로 늘려 우수한 SW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SW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인접성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SW관련 스타트업기업과의 Win-Win 산학협력 R&D 교육을 통해 현장문제해결형 SW인재를 키우고, 교과과정에 entrepreneurship(기업가정신) 관련 과목을 필수로 포함, 창조적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SW인재양성을 위해 ▲미국 ▲캐나다▲호주▲싱가포르 등 해외 영어권 12개 대학 저명교수의 연구실에 학생들을 파견하여 세계적인 SW연구과정에 동참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4천명 규모의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SW기초교양교육을 실시해 모든 전공의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의 DNA를 심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든 학교내 전공의 SW 연관성 분석을 마친 상태다.

가천SW교육센터를 설립해 각 계열에 최적화된 SW기초 필수교양교육을 실시, 다양한 SW복수전공 및 연계전공을 활성화 해 SW융합인력 양성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가천대 이길여총장은 “소프트웨어 교육과 연구에 대한 가천대의 끊임없는 혁신의 노력이 이번 SW중심대학 선정으로 이어지게 되었다”며 “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의 열정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급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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