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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비싼 분양권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 실거래가 5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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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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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10월 전용 273㎡ 53억2932만원에 거래

  • 비 강남권 아파트,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241㎡ 45억원에 거래

  • 오피스텔은 2009년 분당 정자동 '타임브릿지' 211㎡ 36억원으로 최고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실거래가가 53억원이 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 아파트가 역대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된 공동주택으로 꼽혔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분양권·오피스텔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 273.88㎡(이하 전용면적 기준)의 분양권은 지난 2010년 10월 13층의 실거래가가 53억2932만원에 신고돼 최고가 분양권으로 기록됐다.

국토교통부와 감정원은 지난달부터 공동주택 분양권의 경우 2007년 6월 이후, 오피스텔은 2006년 1월 이후 거래된 매매와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를 새롭게 공개하고 있다.

국토부가 매년 발표하는 공시가격에서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는 상위 10위 안에 드는 고가 주택이다. 273.88㎡의 경우 2010년 공시가격이 실거래가보다 11억원가량 낮은 42억3200만원에 신고됐다. 하지만 올해 조사된 공시 가격은 다소 하락해 41억9200만원이다.

2위는 2012년 10월 52억8000만원에 신고된 강남구 논현동 논현라폴라리움 전용 263.93㎡(9층)이다. 3위는 2009년 10월에 거래된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 237.63㎡(19층)로 50억4972억원에 계약됐다.

4위는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 웨스트윙 183.5㎡(19층)으로 2011년 11월 50억원에 계약되는 등 역대 총 4개 단지의 분양권이 50억원 이상에 팔렸다.

비 강남권 아파트로는 성동구 성수동 1가 갤러리아 포레의 분양권 가격이 가장 비쌌다. 241.93㎡(40층)의 분양권은 지난 2011년 6월 45억8440만원, 2010년 4월에는 44억2265만원(19층)에 팔려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전국에서 실거래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분당 정자동의 타임브릿지로, 211.97㎡(36층)가 2009년 7월 36억원에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의 용산 토투벨리 오피스텔 579.27㎡(14층)는 33억3751만원에,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파크센터 165.13㎡(33층)는 2007년 12월 32억868만원에 거래됐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더샵 해운대아델리스 205.20㎡(45층)는 2012년 4월 21억원에 거래돼 지방 오피스텔 가운데선 유일하게 상위 30위내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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