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한글사랑 ᄒᆞᆫ사랑 동호회’ 한글서예작품 전시회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전북 정읍지역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ᄒᆞᆫ사랑 동호회’ 에서 한글서예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ᄒᆞᆫ사랑 동호회 는 두 차례에 걸쳐 전통 한지에 묵향과 먹빛의 어울림으로 우리 서시와 명인들의 덕담들을 담은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먼저 7일과 8일 정읍시청 1층 본관에서, 내달 2일과 8일 KTX 정읍역에서 50여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정읍지역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ᄒᆞᆫ사랑 동호회’가 한글서예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사진제공=정읍시]


전시회에서는 동호회 대표 윤대식 씨 등 15명의 회원들이 2년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작품들을 선보인다.

윤 대표는 “작품을 출품한 회원 중에는 80세 고령 회원이 4명이나 된다”며 “한글 서체는 다른 분야보다 섬세하고 정교함을 요구돼 표현하기가 어렵지만 회원 모두가 우리 한글의 자부심을 가지며 한글 서예 정진에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를 위해 사랑 동호회와 여성회관 한글 서예반을 통해 작품 활동을 지도해 온 활천 양명희 서예가는 25년의 서력을 자랑하며, 한글 서예만을 유독 고집해오고 있는 인물이다.

정읍지역 한글 서예 저변 활동 보급을 위해 10여년 넘게 꾸준히 초등학교, 중학교, 경로대학, 여성회관 등을 봉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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