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노무현 변형된 공산주의자..김문수·이재오 전향"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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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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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MBC문화방송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변형된 공산주의자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6일 고영주 이사장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국정감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라고 비난했다.

이날 국감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은 공산주의자인가"라고 질문하자, 고영주 이사장은 "민중민주주의자로, 변형된 공산주의자라고 봤다"고 답했다.

이어 최 의원은 "민중민주주의자가 변형된 공산주의자라고 했다. 그러면 공산주의자라는 것 아니냐"라고 추궁하자, 고영주 이사장은 "비슷하다"고 답변을 이어갔다.

고영주 이사장은 또 김문수와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과 관련, "과거 공산주의 활동을 하다가 전향했다"고 말했다.

앞서 고영주 이사장은 지난 2013년 1월 한 강연에서 "문재인 후보는 공산주의자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확신하고 있었다"고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노무현 변형된 공산주의자..김문수·이재오 전향"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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