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6일 오전 11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김 박사의 유족에게 정부를 대표해 훈장을 전달했다. 훈장 전달식에는 김 박사의 자녀와 나선화 문화재청장, 강순형 국립문화재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김 박사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1973년 경주고분발굴조사단장을 맡고 1975년부터 1987년까지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을 지내며 경주 천마총과 황남대총 발굴을 주도했다. 한림대 사학과 교수와 문화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은관문화훈장 추서는 문화재 보존과 발굴에 헌신하고 문화재 전문인력 양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지난 8월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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