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신곡을 들고 컴백한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데뷔 후 첫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걸그룹 멜로디데이(차희, 유민, 예인, 여은)가 7일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싱글 앨범 ‘스피드 업(SPEED UP)’을 발표하고 첫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진행을 맡은 MC 딩동은 멤버 유민에게 "삼촌이 용돈을 좀 줬느냐?"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는 유민의 삼촌으로 알려진 배우 장동건을 언급한 것. 유민은 장동건 이모의 손녀로 두 사람은 사촌 조카와 삼촌 관계다.
유민은 "아직 삼촌에게 용돈을 못 받았다"라며 "용돈 좀 주세요"라고 MC딩동에게 말했다. 이에 MC딩동은 "내가 장동건 삼촌만큼 CF를 찍으면 용돈을 드리겠다"라고 답했다.
이번이 세번째의 싱글 앨범 발표지만 쇼케이스는 처음이라며 다소 긴장한 모습의 멜로디데이 리더 유민은 "첫 쇼케이스라 떨리고 긴장되지만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곡 앨범은 타이틀곡인 스피드 업(SPEED UP)을 비롯해 ‘할로(Hallo)’, ‘원츄 백(Want U Bag) 등 3곡을 담은 싱글앨범으로 이뤄져있다.
멜로디데이는 2014년 데뷔 이후 수많은 OST에 참여하며 뛰어난 보컬 실력을 쌓아온 그룹이다. 여기에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리더 여은이 고추아가씨로 출연해 9대 가왕으로 깜짝 등극, 오랜 연습생 생활로 다져온 비교할 수 없는 실력을 또 한 번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스피드 업’은 펑키한 베이스라인이 인상적인 컨템포러리 팝 장르의 곡으로 사랑을 확인한 여자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한 가사가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노래다.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멜로디데이의 강렬하고 경쾌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곡으로 고민하지 않고 앞을 향해 달려나가는 질주 본능을 노래하는 멜로디데이의 응원가이기도 하다.
한편 멜로디데이는 오는 9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활발히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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