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외교부, TPP 체결 문제 뒷짐 지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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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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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세계 1, 3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일본을 포함하는 총 12개국이 참여한 사상 최대 규모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최종 타결된 것과 관련 7일 외교부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종합 국정감사 모두발언을 통해 "TPP 체결 분야가 통상분야라는 이유로 외교부가 뒷짐만 지고 있을 때가 아니다"면서 "(TPP 체결은) 안보 상황과 밀착되는 만큼 외교부가 적극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세계 1, 3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일본을 포함하는 총 12개국이 참여한 사상 최대 규모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최종 타결된 것과 관련 7일 외교부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김동욱 기자 fame@]


나 위원장은 또한 지난 5일 외통위원들과 '나눔의 집'을 방문, 위안부 할머니를 위로 방문한 활동을 소개하며 "오는 10월말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피해자 해결에 마침표가 찍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올해 해외 국감은 그 어느 때보다 사실상 변화된 국감으로 내실 있었다"고 평가했다. 예컨대 인근 공관과 통합 내지 경합하는 국감을 했고 해외동포들의 행사와 각종 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나 위원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기되는 해외 국감의 효용성 문제에 대해서 "국감대상 공관 선정의 시스템화, 공관 국감의 다양화 등 해외국감제도 개선에 우리(외통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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