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걸그룹 멜로디데이의 유민이 삼촌 장동건에 대해, 예인은 아버지인 성우 안지환에 대해 입을 열었다.
걸그룹 멜로디데이(차희, 유민, 예인, 여은)는 7일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싱글 앨범 ‘스피드 업(SPEED UP)’을 발표하고 첫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예인은 "성우 안지환의 딸 멜로디데이 예인이 아니라 멜로디데이 예인의 아빠 성우 안지환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예인은 "항상 아버지가 열심히 하면 성공하는 것이고 열심히 하지않으면 묻힌다고 말씀하신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무섭게 혼내셔서 아버지를 생각하면 열심히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인은 "우리 아버지는 항상 롤모델로 삼는 첫 번째 분이다. 내 꿈이 어릴 때부터 가수였는데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내게는 큰 분이시기 때문에 부담스럽기는 했다. 내가 못하면 아빠 이름에 누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유민은 삼촌 장동건의 응원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항상 응원은 해주신다. 내가 처음 멜로디데이에 합류하고 나서 '러브미'로 활동할 때 삼촌 덕분에 내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멜로디데이도 많은 분들이 알아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고 했다.
유민은 이어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가 열심히 하고 잘 돼서 같이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러브미' 활동 때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만났는데 이번에는 시간을 맞춰서 만나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멜로디데이는 2014년 데뷔 이후 수많은 OST에 참여하며 뛰어난 보컬 실력을 쌓아온 그룹이다.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리더 여은이 고추아가씨로 출연해 9대 가왕으로 깜짝 등극, 오랜 연습생 생활로 다져온 비교할 수 없는 실력을 또 한 번 입증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왔다.
한편 멜로디데이는 오는 9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활발히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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