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제9회 사랑방문화클럽 축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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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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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생활 속의 예술, 예술 속의 생활의 대표 브랜드인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정은숙) 사랑방문화클럽의 <제9회 사랑방문화클럽축제>가 시작됐다.

분당 율동공원 책테마파크에서 ‘나’와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퍼포먼스 프로젝트 <사람>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 <제9회 사랑방문화클럽축제>는 9일까지 율동공원 책테마파크와 숯골문화광장에서 공동전시와 음악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경기·인천생활예술클럽한마당>과 가면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경기, 인천지역 38개 생활예술동호회들이 참여하는 <경기․인천생활예술클럽한마당>은 국악, 클래식, 밴드, 퓨전마당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모범클럽에 선정되면 오는 24~25일 열리는 <2015 전국생활문화제>에 참가할 수 있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사랑방문화클럽축제 퍼레이드는 크게 식전행사와 퍼레이드, 춤으로 일상을 탈피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사랑방문화클럽 4~5개 공연팀이 퍼레이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공연을 펼친 후 오후 5시부터는 6~700명의 인원이 7개 팀으로 나누어 출발한다.

또 ‘유유자적’이란 테마로 가면을 쓴 사람들은 가면 뒤 숨어 있는 자신의 꿈과 욕망을 향한 여행을 시작한다. 팀에 어울리는 무지갯빛 의상과 가면을 착용한 참가자들은 율동공원 호숫가를 행진하며, 가을날의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과 인연을 맺으며 유유자적한 걸음걸이를 옮겨 가고, 중간중간 각 팀의 개성을 표현하는 집단 움직임도 선보인다.

이 밖에 퍼레이드 팀은 책테마파크 앞 잔디광장에 도착하면 대형액자(문)을 통과한 후 준비된 무대에서 마지막 개성을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시연한 후 팀별 지정 구역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코리아주니어빅밴드 특별공연과 사랑방 복면가왕 콘서트 등을 감상하는 ‘거울보기’ 시간을 갖는다.

모든 퍼레이드 팀이 잔디광장에 도착하면 춤으로 떠나는 세상 ‘소산대 놀이’가 이어지며 화려한 조명과 경쾌한 음악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퍼레이드의 마지막 테마는 ‘야유회’다. 10여 명의 안무가와 댄서들의 도움으로 관객들이 자신의 몸과 만나고 타인과 만나며 ‘우리’를 경험하고, 이후 스스로를 잠시 잊고 내려놓기 위해, 또 나를 구속하는 일상의 모든 것을 떨쳐내는 몸부림으로 한바탕 신나게 노는 마당을 펼친다. 그리고 모든 참가자들은 가면을 벗고 자리를 정리하며, 가면 속에서 얻은 새로운 에너지와 함께 일상으로 돌아간다.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인 만큼, 율동공원을 찾은 시민들도 현장에서 가면을 직접 만들어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이번 퍼레이드를 통해 자신을 만나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지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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