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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임종룡·진웅섭 "조영제 금융연수원장 내정자, 낙하산 인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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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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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왼쪽)/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조영제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한국금융연수원장에 내정된 것과 관련해 낙하산 인사가 아니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임종룡 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조영제 전 부원장의 취업 심사는 금융기관이 아닌 개인이 받는 것이다"면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취업 심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진웅섭 금감원장 역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는 윤리법 위반 여부만을 평가하는 것"이라며 "이는 실무적으로 진행되는 형식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금융당국의 국감이 진행됐던 지난달 14~15일 조 전 부원장의 취업심사가 진행됐음에도 당국의 수장들은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며 "취업심사가 군사작전처럼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전 부원장은 과거 BS금융지주회장 사퇴 압력과 경남기업 특혜 대출 의혹 등 두 번이나 물의를 빚었다"며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됐지만 한국금융산업의 선진화를 선도해야 할 금융연수원에 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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