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엔피케이, 구미외투지역에서 새둥지를 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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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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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외국인투자지역(소재부품형) 투자유치 줄이어

  • 구미공단 자동차 소재부품 산업 집적지로 발돋움

[사진=구미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구미시는 지난 6일 구미4공단 구미외투지역에서 박의식 구미시 부시장,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최상건 엔피케이 회장, 니혼 피그먼트 카토 타츠미(加藤龍巳)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엔피케이의 ‘플라스틱 컴파운드 신 공장 준공식’을 거행했다.

(주)엔피케이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총183억 원(FDI800만불 포함)을 투자해 구미4공단 외국인투자지역(소재부품형)에 자동차용 플라스틱 컴파운드 생산시설을 건립함에 따라 60여명의 신규고용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용 플라스틱 소재 메이커 ㈜엔피케이의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구미공단은 소재산업 메카로 한층 더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4단지 외투지역에는 ZF렘페더샤시, 신화타카하시프레스, 엘링크링거코리아 등 자동차 소재부품 외투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최상건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개발을 통해 구미공단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신 공장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엔피케이가 소재부품 산업의 핵심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 했다.

이번 ㈜엔피케이의 준공식은 지난 9월 이시자키코리아(주)의 구미외투지역 착공에 이어 이루어져 구미시의 투자유치 활동이 탈력을 받고 있다.

현재 구미공단에는 미국, 일본을 비롯해 8개국 47사의 외국인 투자기업이 22억불을 투자해 1만 여명의 근로자들이 생산 활동에 종사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엔피케이의 신 공장 준공은 ‘87년 구미공단에 입주한 외투기업이 향토기업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지역민에게 보여 줌과 동시 구미공단이 기존 모바일, 디스플레이산업 중심에서 자동차관련 소재부품 산업으로도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엔피케이의 구미4공단 외국인투자지역 유치로 평화오일씰, 남선알미늄 등 자동차 관련 200여개의 국내기업과 함께 자동차 소재부품 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구미공단 업종 다각화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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