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올해 영암읍 동무지구 일원으로 장소를 옮기고 축제의 명칭도 영암을 상징하는 '氣와 월출산'을 나타낼 수 있게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로 변경해 개최된다.
영암읍 성터를 배경으로 왕인문을 배치해 고풍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6m 높이의 국화탑과 승천하는 국화용 등 웅장함이 돋보이는 대형 조형물과 각종 만화·동물 캐릭터, 분재국, 입국, 현수국, 화단국 등 국화 분화 17종 10만여 점을 전시한다.
전국 국화작품 콘테스트 개최를 통해 전국의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하여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이다.
축제기간 영암 군서면에 위치한 도기박물관에서는 아름다운 영암도기 기획전을 열고 하정웅 미술관에서는 하정웅컬렉션 '바다를 넘어'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는 단순한 국화전시에 그치지 않고 군민과 관람객들이 같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가족과 연인의 손을 잡고 영암에 오시면 가을 국화의 향기를 맘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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