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도내 지역축제 홍보활성화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축제 테마 열차를 운영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오는 8~11일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를 지원하기 위해 9일과 10일 서울 구로역을 출발해 수원역까지 운행하는 직행열차 운행을 하루 두 번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1월까지 모두 4차례의 테마 열차를 운행한다.
축제 테마 열차는 내·외부를 경기도 지역 축제 테마로 꾸며 평상시에는 기존 노선대로 운행하고, 축제 기간중에는 축제장 인근역사까지 직행열차로 변경 운행한다. 도 전역에서 오는 12월까지 파주 장단콩축제 등 다양한 테마의 20여개의 축제가 열릴 예정으로 테마 열차는 다양한 축제 정보로 꾸며지게 된다.
이밖에 오는 9~11일 열리는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는 9일과 10일 용산역과 가평역을 연결하는 열차가 하루 한 번 운행된다. 또 16~18일까지 오산에서 열리는 독산성문화재 기간에는 17일과 18일 용산과 오산대역을 연결하는 테마열차가, 11월 20~22일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기간에는 21일과 22일 서울역과 문산역을 연결하는 테마열차가 역시 하루 한 번 운행된다.
이진찬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자체마다 관광객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어, 지역축제 주목도가 크게 떨어질 것도 예상된다.”면서 “도내 축제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교통편의를 높여 축제를 활성화겠다는 뜻에서 테마 열차를 운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