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회(의장 최경자)는 7일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현장 진로체험의 일환으로 의회체험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송양중과 의정부중 학생 60여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본회의장을 방문,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 등을 담은 홍보동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직접 의장과 의원이 돼 각자 학교에 맞는 주제로 본회의를 개의하고, 표결까지 해보는 등 의회 회의운영을 체험했다. 또 학교 대표 각 1명씩이 1분 스피치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송양중 학생들은 박종철 운영위원장과, 의정부중 학생들은 장수봉 자치행정위원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의원이란 직업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송양중 황규빈 학생은 "평소에 의회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실제로 체험해보니 새로웠다"며 "멘토 의원님께서 말씀해주신데로 앞으로 꿈을 크고 높게 가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지난해부터 의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열고 있으며, 지금까지 118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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