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어촌편2' 나영석 PD "박형식 첫 게스트로 선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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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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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박형식이 만재도로 떠난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나영석 PD는 7일 서울 상암동 DMS빌딩에서 열린 tvN '삼시세끼-어촌편2' 제작발표회에서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의 박형식을 보면서…관상이라고 할까? '삼시세끼'에 정말 잘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본적 인상이 선하고 가식이 없고, 20대의 젊은이가 나이 차가 많은 형들 사이에서 귀여운 막내역할을 잘해줄 것 같았다"고 했다.

나 PD는 "게스트 섭외할 때 여러 가지를 고려한다. 물론,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을 찾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 출연진과의 조합"이라고 했다. "새 시즌 첫 게스트라 고민을 많이 한 것도 사실"이라며 "박형식은 편하게 재밌게 잘 지냈다. 늘 보조가 필요한 차승원과 유해진을 잘 보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덕분에 편안하게 촬영을 진행했다"고 했다.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되는 '삼시세끼-어촌편2'은 지난해 선보인 첫 번째 시즌에 이어 자급자족 어촌 생활을 묘미를 담는다. 지난 시즌의 혹독한 겨울을 벗어나 이번에는 늦여름부터 만재도에 입성, 보다 풍족한 자원과 쾌적한 생활환경이 갖춰진 만큼 더욱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 게스트는 박형식이다. 전 시즌보다 많은 손님들이 뱃멀미를 감수하고 만재도를 찾아와 단조로운 어촌 생활에 활력소가 되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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