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주차장을 확보하지 않고 임시사용 승인을 받아 특혜 시비에 휘말렸던 전남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여수시에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해상케이블카 운영사인 여수포마는 이날 오후 여수시에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공익기부금 6억6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해 11월 여수포마가 여수관광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위해 유료입장권 판매액의 3%를 지역사회에 환원키로 한 '공익기부이행약정'에 따른 것이다.
기부금 총액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티켓판매 매출액의 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기탁된 기부금은 '여수시 관광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에 의해 관광진흥기금으로 적립되어 지역관광 기반시설의 건설 및 개보수와 관광객 유치 지원사업,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사업 등에 활용된다.
한편 레일바이크를 운영하고 있는 여수해양관광개발도 지역관광의 발전을 위해 입장권 매출액의 3%를 기부키로 지난 8월 여수시와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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