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지난 6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제36회 흰지팡이날 및 제89주년 점자의 날 기념행사인 '경기도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순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도내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관계자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흰지팡이 대행진, 풍물놀이 등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선언, 흰지팡이 헌장 낭독, 흰지팡이 전달, 장학금 전달, 유공자 표창, 대회사, 격려사, 환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노래자랑, 점자경시대회, 팥알줍기, 경품 추천 등도 열렸다.
박 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신체적 장애가 사회적 장애로 이어지지 않고 모든 분야에서 차별없이 평등이 실현되는 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구리시도 장애인 복지욕구에 맞춰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흰 지팡이 날'은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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