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청산면, 문화유적지에서 도시락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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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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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직원들은 지난 6일 관내 선녀바위 밑 수변공원에서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다름아닌 청산면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유적과 함께하는 도시락 DAY’를 맞아 전 직원이 관내 관광지에서 점심식사를 한 것이다.

‘문화유적과 함께하는 도시락 DAY’는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관내 관광지 및 유적지의 유래 및 설명을 듣고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 행사는 청산면 관광지와 문화유적지를 알게 됨으로서 소속감을 키우고 타부서로 전출 가더라도 청산면에 대한 애착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청산면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각 팀별로 도시락을 준비해서 관광지와 유적지 등에서 식사를 할 계획이다. 대상 관광지는 열두개울, 초성산성, 땅에 미소, 종현산, 선녀바위이며 유적지는 윤인함묘, 낙선군묘이다. 또 초성김치마을 비롯해서 푸르내마을, 버섯체험마을 등을 방문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찾은 선녀바위는 옛날 한 나무꾼이 높은 바위에서 바느질을 하고 있는 선녀를 아내로 삼고 싶어서 도끼로 바위를 찍으면서 오르자 이를 본 선녀가 하늘로 올라가 버리자 상심한 나머지 병들어 죽었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청산면 관계자는 “청산면에 근무하면서도 이 지역 관광자원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도시락 데이 행사가 직원간에 화합은 물론 개인의 소양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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