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충청지역서 ‘지자체 자율 급수조정’ 실시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이달 8일부터 충청지역의 극심한 가뭄에 따른 보령댐의 급수조정을 각 지자체별로 자율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보령과 서천, 예산 등 충남 서부지역 8개 시‧군에 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의 현재 저수율(22%)은 예년 대비 약 36%에 불과하며 연일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K-water는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실제 급수조정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급수조정 사전훈련을 진행했으며, 훈련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 보완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행 중에 있다.

K-water는 급수조정이 지자체별 자율조정 방식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물 사용량 감소를 유도하면서 생활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필요한 경우에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 하에 광역상수도 밸브조정 등을 통한 급수조정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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