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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흉기 대치’ 칠성파 부두목 6년 만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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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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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6년 전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흉기 대치사건’에 연루됐던 칠성파 조직 부두목이 도피 6년여 만에 붙잡혔다.

7일 부산지검 강력부(김태권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구성·활동) 혐의로 칠성파 부두목 정모(4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고범석 부산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정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씨는 부산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의 부두목으로 2009년 11월 서울 강남 청담사거리에서 다른 폭력조직인 범서방파와 흉기를 들고 대치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양 조직원들은 주식투자 실패의 책임 문제 등으로 흉기를 들고 대치했지만, 경찰이 출동하면서 폭력사건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그간 정씨는 이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수배를 받아오다, 지난 3일 서울 방배동의 한 카페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검찰은 정씨가 강남 흉기 대치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 지와 6년간의 도피생활 중 다른 범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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