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과 지성준은 강원도 고성으로 단 둘이 출장을 갔다. 이 출장에서 김혜진은 “촬영할 때 남자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는 장면도 넣자”고 말했고 지성준은 “굿 아이디어”라고 칭찬했다.
지성준은 김혜진이 해변을 뛰어다니며 노는 모습을 보며 사랑을 느꼈고 둘은 같이 식사하면서 밤 늦도록 대화했다. 지성준은 김혜진에게 그 동안 “관리”라고 부르다 이날 “김혜진 씨”라고 처음으로 불렀다.
이렇게 지성준은 김혜진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을 느꼈고 둘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다.
김혜진은 지성준과 함께 걸으며 “지금까지는 추억은 가끔 머리로 기억하는 것이 제일 좋고 박제일 때가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라며 “저 부편집장님이 들으시면 매우 놀랄 일이 있어요. 저 사실은”이라며 자신이 지성준의 첫사랑임을 고백하려 했다.
이때 김신혁이 나타났다. 김신혁은 “나 김혜진은 김신혁의 소원을 세 번 들어주겠습니다”라는 말이 녹음된 스마트폰을 틀면서 김혜진에게 “야 너 꼼장어 산다고 했잖아?”라고 소리쳤다.
김신혁은 지성준에게 “김준우(박유환 분) 팀이 못 온다고 해서 제가 촬영장 선정할 때 인원이 필요한 것 같아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김혜진은 지성준에게 자신이 첫사랑임을 고백하지 못했다. 김신혁은 지성준과 김혜진이 단 둘이 있지 못하게 하려고 온 것.그녀는 예뻤다 그녀는 예뻤다 그녀는 예뻤다 그녀는 예뻤다 그녀는 예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