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남편의 성추행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유명 개그우먼 B씨가 입장을 밝혔다.
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명 개그우먼 B씨는 "A씨 남편과 내 남편은 10년간 사업파트너였다. 그날 지인들과 다같이 술을 먹는 자리였다. 그날 A씨와 싸운 A씨 남편은 먼저 택시를 타고 자리를 떠났고, 남편이 A씨를 데려다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씨는 "남편은 경찰조사에서 혐의에 대해 아니라고 진술한 상황이다. 같이 탄 운전기사 역시 성추행을 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면서 "다음날 A씨가 남편에게 '저에게 실수하셨다'는 문자를 보냈고, 남편은 '혹시 실수했으면 미안하다'고 했다. 당시 성추행에 대한 사과가 아니었는데 A씨는 성추행을 인정한 결정적인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A씨는 B씨의 딸에게도 전화했다고 말했다. B씨는 "잘못한게 없기 때문에 재판에서 진실을 가릴 것이다. 재판 결과로 판단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남편 성추행 사건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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