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태원 살인사건 아더 패터슨이 오늘(8일) 첫 재판을 받는 가운데, 과거 햄버거 가게 종업원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09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태원 살인사건 현장을 처음 발견한 햄버거 가게 종업원은 당시 상황에 대해 "처음에는 사람인 줄 몰랐다. 피가 너무 많아서…"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종업원은 "욕조에 그냥 사람을 담근 것처럼, 핏물에 담근 것처럼 그 상태로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97년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조중필씨가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미국인 아더 패터슨과 재미동포 에드워드 리가 지목됐고, 검찰은 에드워드 리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을 냈다.
이어 1998년 9월 법원은 에드워드 리에게 무죄판결을 내렸고, 아더 패터슨을 진범으로 판단해 수사를 재개했다. 하지만 아더 패터슨은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틈에 미국으로 도주해 사건이 장기간으로 이어졌다.
결국 아더 패터슨은 23일 새벽 한국으로로 송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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