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성북동, 역사문화마을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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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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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지은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역사문화마을로 거듭난다.

7일 서울시가 주최한 성북동 예찬(禮讚) 프레스 투어에 참가한 기자단들은 주요 명소인 '간송문화전 4부:매,난,국,죽_ 선비의 향기' 전시와 '한국가구박물관'을 찾았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 열리는 '매,난,국,죽_ 선비의 향'은 1부 '간송 전형필', 2부 '보화각', 3부 '진경산수화'에 이은 네 번째 간송전으로 당초 8월까지 진행하려 했으나 관람객들의 요청으로 오는 11일까지 연장해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중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사군자 그림의 명가들이 남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조선시대 중기의 대표화가인 이정의 대표작품이 수록된 '삼청첩' 전면 20점이 최초로 공개됐다.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은 옛 가구와 의식주 유물을 활용한 공간으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가구와 자연, 삶이 하나돼 어우러지는 전통의 멋을 위해 주거 환경 속에 가구를 배치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 등도 이곳을 찾아 한국의 정취를 느꼈다.

이밖에도 취순우 옛집, 성북동 쉼터, 이종석 별장, 이태준 가옥, 심우장, 삼청각, 정법사, 길상사, 최사영 고택, 성락원, 선잠단지 등이 주요 볼거리로 주민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성북구는 지난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성북동, 정릉동, 길음동 등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예술이 숨 쉬는 26곳의 마을에서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성북마을주간행사'를 개최한다.

마을별 축제는 장터, 놀이터, 정원축제, 연극제, 영화제,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센터(02-927-95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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